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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우리 마음 안에 慶尙北道 상주여행
    • 조회수 335
    • 작성일 2019-11-07
    • 작성자 관광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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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여행 대표 일러스트레이션 

 

 

자동차에 자전거 두 대를 싣고 상주로 향한다. 산이며 거리에 덩실덩실 열려있는 감들을 보고 있으니 가을이구나 싶다. 계절의 속도감은 그나마 날씨 앱(app)으로나 확인하고 살았을까? 상주의 강과 산, 길 곳곳에 늘어선 가을다움이 냉랭했던 내 마음을 녹인다.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꿈틀대는 것 같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오래된 성당이 눈에 보인다. 거기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변을 달린다. 곳곳에 난 자전거길 덕분에 여행객이 원하는 곳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 넓디넓은 낙동강과 백두대간은 배경이 되고, 순간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말들을 바람 소리에 녹여 함께하는 이에게 날려 보낸다. 우리의 삶과 꼭 닮은 자연 앞에서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회복에 용기가 생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그동안 여행을 너무 소비의 행위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무엇을 꼭 먹어야 하고, 사야 하고, 봐야 하는 행위들로. 검색하느라 바쁜 손가락, 시간에 쫓겨 바닥난 체력은 결국 그래도 집이 제일이다.’라는 실없는 농담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주는 달랐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평온한 지역스러움에 여행과 마음의 속도를 조절 당했다. 대신에 사람다움을 찾았다.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상주 여행의 특별함이야말로 그동안 우리에게 여행이 필요했던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아닐까. 또다시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고 싶을 때나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을 때 상주로 향해야겠다. 아무 계획 없이.

 

 

writer 관광두레사업단 장상기 PM 

 

상주 여행  

 

상주 여행 

 

상주 여행 

 

상주 여행 

 

상주 여행 

 

상주 여행